모바일에서 메뉴열기

e필라테스센터 로고

게시판

세계 최다 교육생 배출 마스터

수강생 후기

모바일 바다이야기 ♬ 40.rye579.top ♬ 슬롯 확률 공혁새오 2025-10-13
【69.rye579.top】

블랙홀3D 릴게임바다이야기 기계 가격다빈치고전릴게임

모바일 바다이야기 ♬ 44.rye579.top ♬ 슬롯 확률


모바일 바다이야기 ♬ 27.rye579.top ♬ 슬롯 확률


모바일 바다이야기 ♬ 70.rye579.top ♬ 슬롯 확률


모바일 바다이야기 ♬ 32.rye579.top ♬ 슬롯 확률

바로가기 go !! 바로가기 go !!

바다이야기주소 바다이야기 먹튀 신고 야마토2게임하기 바다이야기PC버전 릴게임먹튀검증 바다이야기 무료 온라인 릴게임 사이트 황금포커성 릴게임안전사이트 온라인 릴게임 정보 야마토2 릴게임 황금성3게임다운로드 바다이야기 온라인 릴게임 체리마스터 슬롯게임 무료 바다이야기 먹튀 모바알바다이야기 다빈치게임다운로드 야마토2 온라인 런처 온라인 슬롯 하는 법 슬롯 무료 사이트 야마토게임하기 바다이야기 넥슨 바다이야기 확률 슬롯머신 777 우주전함야마토2205 야마토게임후기 강시 무료슬롯사이트 프라그마틱 슬롯 추천 야마토게임 무료 다운 받기 일본야마토 오션슬롯먹튀 바다이야기 고래 뽀빠이놀이터 황금성게임예시 골드몽 무료충전릴게임 릴게임백경 황금성 게임 장주소 슬롯머신 무료체험 온라인백경게임 황금성후기 오션파라 다이스7 손오공릴게임다운로드 일본빠찡코 알라딘릴게임 바다이야기 부활 야마토게임 기 황금성어플 프라그마틱 무료 온라인 손오공 릴게임 릴게임5만 바다이야기슬롯 꽁머니릴게임 릴게임 황금성 모바일 릴게임 신천지게임사이트 10원야마토 바다이야기2 알라딘릴게임오락실 야마토5게임 기 온라인 야마토 게임 릴114 황금성오락실 온라인 황금성 릴게임다운 바다이야기 게임장 황금성예시 슬롯머신 기계 구입 야마토다운 신규릴게임 놀이터 릴박스 야마토오락 실게임 바다이야기 먹튀사이트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야마토무료게임 황금성 제주도 체리마스터 다운로드 오션파라다이스예시 바다이야기 황금고래 백경게임예시 릴게임사이다 황금성 릴게임 무료 황금성게임 파친코게임 파칭코종류 알라딘 게임 다운 야마토연타 파칭코 게임 해외축구일정 빠칭코 바다이야기먹튀돈받기 릴게임 체리마스터 무료신천지게임 바다이야기게임공략방법 다빈치 릴게임 먹튀 몰게임 야마토게임2 체리마스터 비법 무료 야마토 게임 꽁머니사이트 바다이야기 슬롯 바다이야기 pc버전 메이저릴게임사이트 꽁머니 온라인빠찡고 슬롯머신 게임 마이크로 슬롯 무료체험 온라인백경 황금성검증 야마토게임공략 법 신천지인터넷게임 바다이야기 상어 신천지릴게임 무료바다이야기 릴게임황금성 모바일 게임 공략 강원랜드 슬롯머신 규칙 창공릴게임 야마토게임 다운로드 바다이야기 릴게임 사이트 추천 및 안내 꽁머니릴게임 바다이야기 pc버전 다운 슬롯머신게임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 트럼프 ‘100% 추가 관세’ 위협… 시장, 잦은 충격에 ‘내성’ 생겨- 증시 판 깨지는 건 ‘인플레이션’ 때문… 장기 국채 금리가 핵심 지표- 안전, 위험자산 다 오르는 ‘에브리띵 랠리’… 원인은 '중앙은행'- 단기 조정에 치명상 입을 수도… 레버리지 투자 ‘곱하기 0’ 조심해야- 中 희토류 통제, 선제공격으로 변화… 의도적 ‘파국’은 없을 것- 원릴게임야마토
화 약세, 우리만 문제 아냐… 달러 제외 전 통화의 ‘전방위적 약세’- 엔저, 한국 증시에 부담… 日 내부 인플레·고령화로 지속은 어려워-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기대감… AI가 이끄는 반도체 ‘선순환’ 국면■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방송 시간 : 10월 13일(월) 09:05-10:53 KBS 1R FM 97.3MHz■ 진행 : 이대호■ 출연주식투자모임
: 김학균 전무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개미스쿨 시간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김학균 센터장과 함께하는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센터장님.
신민저축은행 주식
◆김학균> 안녕하십니까?
◇이대호> 지난주 후반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 또 거기에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러면 11월 1일부터 중국에 대한 관세 100% 추가하겠다. 일단 그거 딱 보시는 순간 어떤 생각이 먼저 드셨어요?
◆김학균> 저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 얘기는 밤에 자는 동안에 토요일날 깨봤더니 미국실전트레이딩 1번가
주가가 많이 밀려 있어서.
◇이대호> 그렇죠.
◆김학균> 그래서 오늘도 우리 증시가 사실 적게 떨어지는 건 아닌데 주말에 가졌던 걱정에 비하면 좀 선전하네? 그런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나스닥이 3.5%나 밀렸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투자자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사실, 혹시 미바다이야기주소
국이 중국에게 매기는 관세가 몇 퍼센트인지 잘 기억하세요?
◇이대호> 하도 많이 바뀌어서 헷갈리는데 한 55% 된다고는 하는데요.
◆김학균> 맞아요, 맞아요. 정확히 알고 계시네. 2018년에 25% 물렸고요. 또 펜타닐 관세라고 그래서 마약 관세 20%, 이번에 트럼프 들어와서. 또 보편관세 10%. 그래서 기존에 55%였는데 여기 11월 초부터 100% 더 한다고 그래서 155%를 물린다는 건데.
◇이대호> 무슨 수학 문제도 아니고 너무 복잡합니다.
◆김학균> 너무 복잡합니다.
◇이대호> 이랬다 저랬다가 막.
◆김학균> 사람들이 조금 내성이. 이게 사실 금융시장이라고 하는 거는 학습 효과를 가지고 판단 내릴 수밖에 없는데 주말에 나스닥이 3.5% 밀렸는데요. 올 들어서 지난 주말보다 나스닥이 더 많이 내렸던 게 네 번 더 있었습니다. 올 들어서만. 그런데 잘 기억 안 나시죠? 기억 안 나시고 그냥 나스닥은 지난주 중반까지 또 사상 최고치를 쳤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가 여러 가지 말로는 공격을 하지만 뭔가 계속해서 미적미적거리고 이런 학습 효과가 작동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저는 사실 금융시장이 미중 간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이거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잘 모르고 또 중간중간에 중국의 대응과 트럼프의 말에 따라서 시장이 휘청휘청거리고 이런 것들이 나올 텐데 그래서 이거는 일률적인 기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 시장이 혹은 미국 시장도 주말에는 많이 밀렸지만 그렇게 크게 판이 깨지는 조정일까? 그게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하나의 판단 근거 중의 하나가 트럼프가 2016년 12월 대선에 당선이 됐고 1차 집권기 이후로 크게 보면 보호무역의 세상을 얼추 한 10년 살고 있어요. 2017년 트럼프 1기 때니까요. 10년 살고 있는데 그 기간 동안에 미국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았던 적이 있었죠. 2022년에는 S&P500 지수가 한 20% 넘게 밀렸고요.
◇이대호> 그때 금리 엄청 올라가면서.
◆김학균> 네. 2018년에도 20% 가까이 밀렸고 올 초에도 S&P500 지수가 작년 말 대비 한 18% 밀렸습니다. 이거는 꽤 큰 조정이죠.
◇이대호> 지수가 그렇게 떨어졌으니까요.
◆김학균> 그다음에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그 과정이 굉장히 큰 조정인데 그러면 이때 무슨 일이 있었는가 생각을 해보면 인플레이션이 있었어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있었죠. 그래서 2018년과 2022년에는 미국의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긴축 사이클로 갔고요. 올 초는 연준은 금리는 올리지 않았지만 장기 금리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어요. 저는 이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지금 주가가 크게 보면 좋죠. 미국 주식, 한국 주식 주말과 주초의 조정을 받지만 불과 며칠 전에 사상 최고치였고 그래서 이 주가가 올라가는 게 몇 차례 말씀드렸지만 저는 실물 경기와 별세계 같아요. 자산시장은.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풀고 금리를 낮추고 계속해서 이런 판이 만들어지니까 주가가 올라가는 건데 그러면 중앙은행이 움직이는 거를 막는 힘은 뭘까? 그게 결국 인플레이션 같아요. 그런데 지금 미국의 물가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트럼프의 정책이 물가를 자극하는 거일 수는 있는데 이번 주에 미국의 9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발표가 되는데.
◇이대호> 나와야 하는데.
◆김학균> 연방 정부가 지금 폐쇄돼 있기 때문에 안 나올 수도 있죠.
◇이대호> 이달 그래서 말에 발표한다는 얘기는 있더라고요.
◆김학균> 이번 달 말에 10월 마지막 날쯤이 FOMC일 거예요. 그러면 그전에 뭔가 연준 위원들도 물가 지표는 바라봐야 될 텐데 그래서 결국은 물가가 불안하게 움직이면 중앙은행이 돈을 못 푸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물가가 중요한데 그런데 물가는 우리가 한 달에 한 번씩 발표되는 거를 볼 수 있을 따름이에요. 그러면 물가에 대해서 매일매일 바뀌는 가격 변수 중에서 물가를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건 제 생각에는 한 10년 정도 만기가 되는 미국 국채 수익률 같거든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던 하루에 3~4%짜리 조정이 나타나면 세상이 다 끝나는 것 같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올 들어서도 이게 지난 주말까지 다섯 번 있었어요. 그러면 두 달에 한 번씩은 금융시장이 깜짝깜짝 놀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나고 나면 기억도 못 하죠. 그런데 우리는 그런 단발성의 조정을 알기도 힘들고 사실 대처하기도 힘든데 중요한 거는 연속성을 가지고 주가가 떨어지는 거를 우리가 고민해 봐야 되는데 그때의 공통점은 미국의 장기 금리가 많이 올라갔어요.
◇이대호> 올라갔다.
◆김학균> 10년짜리. 그게 결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거든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주식은 많이 떨어졌지만 장기 금리는 크게 오르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나 이런 쪽으로 전이가 되는 거는 아닌 것 같고 다만.
◇이대호> 국채금리는 지난주 후반에 떨어졌죠. 조정을 받았죠.
◆김학균> 떨어졌죠.
◇이대호> 그러니까 채권 강세.
◆김학균> 네. 금리가 떨어지는 거는 어떻게 보면 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이 반영이 됐을 수도 있는데 그런데 저는 지금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게임의 규칙에 경기에 많이 좌우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결국은 중앙은행의 유동성과 돈이 중요한 것 같고 그래서 장기 금리의 움직임이 굉장히 중요하다. S&P500이 10% 이상 조정을 받았던 우리가 단발성 조정은 알 수 없지만 10% 이상 밀리면 이거는 상당히 큰 데미지거든요. 지수가 그렇게 밀리는 건. 그때는 장기 금리의 어떤 무질서한 상승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아직은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그런데 트럼프의 정책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는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장기 금리를 같이 봐야 될 것 같고 또 이게 주는 시사점은 제대로 깨질 때는 안전자산인 채권과 위험자산인 주식이 같이 깨진다. 2022년이 그랬죠. 금리 올라가서 채권 투자자 깨져 주식 투자자 손해 보는. 그래서 지금 상황은 우리가 뭐 에브리띵 랠리 이런 얘기하는데 위험자산인 주식도 올라가고 안전자산인 금도 올라가고 가상자산도 올라가고 부동산도 올라가고 이 근간이 기본적으로는 저금리고 중앙은행이 만들어낸 게임의 규칙이고 그들의 행동을 규정하는 건 결국은 인플레이션이고 인플레이션을 우리가 조금 가늠해서 볼 수 있는 게 장기 국채 금리이기 때문에. 저는 뭐 모르죠. 오늘 밤이라도 또 미국 장기 국채가 또 급등을 하고 이러면서 주식이 조정을 받게 되면 조금 더 심각하게 저는 받아들일 텐데 지난 주말의 조정은 그런 모습은 아직은 아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참 우당탕탕 좌충우돌하고 하기는 하는데 그거는 2017년 트럼프 1기부터 늘 있었던 일이고 긴 추세적으로 보면 아직 이 강세장의 끝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이런 말씀으로도 읽힙니다.
◆김학균> 네. 저는 이번에는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어떤 저금리라고 하는 자산시장을 지탱해 왔던 환경이 무너지면서 주식도 조정을 받는다면 세게 조정을 받을 것 같고 그게 우리가 2018년, 2022년에 봤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물론 어떻게 보면 하루 이틀의 조정으로 끝날 수도 있겠습니다만 미래는 알 수 없는 거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그 잠깐의 조정에 흔들리는 게 또 시장이기도 하고 투자자의 마음이기도 하고 특히 많은 분들의 계좌가 코인 시장에서 지금 난리가 났더라고요. 비트코인을 비롯해서 여러 알트코인들의 변동성이 엄청 큰데 거기는 또 레버리지 투자하시는 분들 많지 않습니까? 역대 최대 규모의 청산이 일어났다 하더라고요, 지난 주말 사이에.
◆김학균> 그러니까 저는 그 말씀은 꼭 드리고 싶은데 투자라고 하는 거는 사실 특히 주식, 제가 가상자산은 전문가가 아니니까. 기다리면 회복되는 경우들이 있어요. 특히 주가지수 주식 시장은 그런. 저는 올해 한국 시장을 보면서 투자자들께서 그런 믿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는데 박스피고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었지만 그래도 보답하잖아요, 견디면. 그런데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거는 중간에 내 포지션이 청산 안 되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 같아요.
◇이대호> 여기서 말하는 청산이란 내 의지와 다르게.
◆김학균> 원치 않은.
◇이대호> 반대 매매가 나가서 내 돈이 사라지는. 물론 레버리지를 썼다가, 신용을 썼다가.
◆김학균> 그럼요. 그래서 앞서 제가 지난 주말에 특히 미국 증시에 투자하시는 분들, 가상자산에 투자하시는 분들 굉장히 공포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랬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게 보면 이례적인 게 아니고 우리가 기억은 못 하지만.
◇이대호> 여러 번 있었고.
◆김학균> 올 들어서도 여러 번 있었고 그거는 늘 있는 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투자는 그 찰리 멍거가 얘기를 했는데 내가 아무리 돈을 잘 벌더라도 중간에 곱하기 0이 있으면 안 된다 그러면 제로가 된다는 건데 그래서 저는 투자도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레버리지를 통해서 돈을 벌었다 그러면 이게 학습 효과가 생기는 거예요. 그냥 빚을 내서 투자하지 않으면 수익률이 밋밋해 보이고 그래서 벌게 되면 그렇게 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잘못하다 보면 거기 곱하기 0짜리가 나오게 되면 우리가 지나가면 기억도 못할 단기적인 조정에 내가 치명상을 입게 되는 거거든요. 또 청산이 아니더라도 외상으로 레버리지를 높여서 하게 되면 조정에 견딜 수가 없어요. 이게 청산될 거라는 위험 때문에 두려움, 내가 사람 마음은 다 똑같기 때문에 이거를 내가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되니까 애초부터 투자는 조금 그런 환경 자체를 안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저는 보는데 그런데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저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 지금은 그렇습니다.
◇이대호> 성향 기질일 수도 있겠고 습관일 수도 있겠고 그래서 레버리지를 쓰는 사람은 항상 쓰고 그러다 청산 당하는 사람은 두세 번 청산을 당해도 또 레버리지를 쓰게 되고.
◆김학균> 그게 악순환인 것 같아요. 손해를 많이 보면 또 만회하고자 하는 조급함이 또 생기는 거고 그래서 저는 정답은 없지만 투자는 절대적으로 망하지 않는 포지션을 잡아야 된다고 봅니다.
◇이대호> 생존편향이라는 게 있잖아요. 왜 수백억 벌었다는 사람이 큰 레버리지로 빠르게 부자됐다는 소문 때문에 그런 거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려고 합니다만 그거는 말 그대로 극소수일 뿐이고.
◆김학균> 레버리지로 안 된 사람이 많죠. 또 뭐 블랙스완이라는 책에서 나심 탈레브가 얘기했는데요. 난파선에서 기도에서 살아남은 분에 대한 사례는 굉장히 많이 거론이 되지만 기도해도 보답을 못 받고 죽은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를 떠올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대호> 미중 무역 분쟁 조금 더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런데 기존에는 미국이 먼저 공격, 중국은 수세 이런 구도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겠다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지 제3국에서 이게 만드는 데 쓰이는지까지 다 적어라. 그거 보고 우리가 허가를 해주겠다고 하는 중국의 선제적인 공격이라고 인식을 해도 될까요?
◆김학균> 조금 중국은 미국의 뭔가 도발이 있을 때 거기에 대응하는 형태였는데 지금은 그런 점들이 불안하게 느껴지긴 하는 겁니다, 사람들에게. 특히 중국의 SNS인 틱톡과 관련한 매각과 관련된 논의들이 벌어졌는데 그래서 사실 우리가 이거를 투자자가 꼭 알 수 있으면 좋으나 어떤 의견을 가질 따름이지 미중 간에 벌어지는 일을 우리가 상세하게 알 수는 없는데 다만 선의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어쨌든 지금 양국 간의 파국은, 의도적 파국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전쟁도 그렇지만 이런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 자체가 안 좋은 거예요. 긴장하다가 상대방을 툭 건드리면서 서로 간에 상승 작용을 일으키는 역사나 인간의 행동은 이런 의도하지 않은 우발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긴장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좋지 않은 건 맞지만 그래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얼추 10년, 관세 물리기 시작한 게 2018년 가을이니까요. 만 7년이네요. 7년 동안의 파국은 사실은 없었고 나름의 적응을 해왔기 때문에 그래서 이것도 역시 제가 말씀드리는 게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의 어느 분보다 더 전문가로서 권위를 가지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저의 의견으로서 말씀을 드리면 어쨌든 10월달에 우리나라에서 만나기로 예정돼 있는데 AP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또 그날 현지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밤에는 만날 가치도 없다 그런 뉘앙스로 얘기를 했다 그랬죠.
◇이대호> 처음에 그랬죠.
◆김학균> 또 만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니까.
◇이대호> 말을 조금씩 바꾸고 있는 게 처음에는 만날 필요 없다 그다음에는 만날 수도 있다. 또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올린 글 보니까 시진핑은 훌륭한 사람이다. 나나 시진핑이나 경기 침체를 원하지 않는다 또 이런 식으로 또 유화적으로 또 나오고요.
◆김학균> 서로가 저는 꼭 그런 믿음이 현실에서 적용이 될 거다라는 주장보다는 지금까지 그래 왔으니까 뭐 이번에도 이번만은 또다시 파국으로 갈 거다라는 생각보다는 그에 준해서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대호> 다만 이거는 예측도 안 되고 예측해서 먼저 움직여도 또 힘들어질 수가 있는 거고요. 지난주 후반에 미국 시장에서도 그렇고 시장에서도 그렇고 테크 주식들이 많이 변동성을 보입니다. 이거는 뭐 많이 올랐기 때문일까요?
◆김학균> 저는 그렇게 봅니다. 나스닥이 3.5% 조정을 받고 특히 기술주들이 많이 떨어진 거는 우리가 주가가 어떤 움직임이 나타났을 때 그게 그냥 무작위로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또 어떤 그 사건과 주가의 인과성이 또 명확하지 않은 경우들이 많아요. 그런데 대체로 많이 오른 자산일수록 조정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건데 저는 많이 오른 자산의 어떤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조정으로 귀결이 됐던 것 같고요. 최근에 또 가상화폐 가격도 많이 오르다가 또 주말에 조정을 또 받은 것도 결국은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정도의 그런 정도의 조정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또 그동안 오른 거 생각하면 또 지난 주말의 조정을 우리가 주가 차트 보시는 분들을 하루하루의 주가 변동을 본 일봉, 일봉으로 보면 주말에 굉장히 장대 음봉 크게 밀리는 게 나올 텐데 이거를 주봉이나 월봉으로 또 보면 사실 오른 거에서 생각하면 사실은 또 중간중간에 이런 조정의 과정들이 또 있었다는 것도 같이 떠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또 호흡을 얼마나 길게 가져가느냐 그 차이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기존만 하더라도 사실은 지난주까지 정말 많이 썼던 표현이 에브리띵 랠리. 모든 것이 다 오르는. 안전자산도 올라, 위험자산도 올라 거의 그래 왔지 않습니까? 물론 지난주 후반 또 오늘 조정이 있기는 합니다만 에브리띵 랠리의 원인이라든지 지속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김학균> 저는 그냥 그거는 오직 한 가지 힘을 찾자면 저는 중앙은행 지금 우리가 외신으로 프랑스가 지금 내각도 제대로 형성이 안 되고 그런데 지금 영국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주가가 거의 지금 거의 사상 최고치일걸요.
◇이대호>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되게 불안정하고 재정 위기를 겪고 있지만 증시는 우상향하고 있는.
◆김학균> 그러니까 이거는 중앙은행이 막아줄 거라는 기대가 있고.
◇이대호> 돈의 힘으로.
◆김학균> 특히나 아주 극단적인 사례들이 있어요. 2022년 가을 달에 크게 보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치고 둔화되는 국면이기는 했는데 그때 영국의 보수당 총리인 리즈 트러스라고 하는 분이 총리에 올랐죠. 그런데 이분이 인플레이션이 심한데 감세를 해주면서 뭔가 경기 부양을 하겠다고 하는 얘기를 하니까 그냥 영국의 장기 금리가 급등을 했어요. 그때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긴축을 하고 있었어요. 금리를 올리고 있는 중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글로벌 경제 자체가 과잉 부채 구조이다 보니까 특히 국채 이자율이 높아지게 되면 선진국의 많은 나라들은 재정이 지탱이 안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영란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긴축의 와중에 미니 양적 완화라는 거를 했어요. 장기 국채를 영란은행이 사주는. 이게 사실 우리가 상식이나 경제학적인 어떤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일인데 지금은 다소 불안이 있다고 하더라도 중앙은행이 개입할 거라는 기대가 있고 아까 말씀하셨던 에브리띵 랠리가 나타난 것도 실은 9월 이후예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면서 다 같이 올라간 거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이 판은 그냥 금리가 올라가면서 끝날 것 같고 그런데 금리가 올라가는 거를 중앙은행은 원치 않는데 그런데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무질서하게 올라가는 상황은 결국은 통제 못 할 인플레이션이 그런 어떤 기대를 끊어놓을 거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아니다 그러면 제 생각에는 큰 판이 바뀌지는 않는 거로 봐야 되지 않겠는가. 지금까지와 같은 그런 어떤 논리로 본다 그러면요.
◇이대호> 인플레이션을 좌우하는 것 중의 하나가 국제 유가인데 지난주 후반에 미국 장 흔들리다 보니까 서부 텍사스 유가 58달러대까지 떨어졌어요.
◆김학균> 급락을 했죠.
◇이대호> 그러면 이거는 또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요인으로 좀 더 지켜볼 수 있을까요?
◆김학균> 그런데 과거보다는 유가가 선진국의 물가에 주는 영향력은 조금 약해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제 생각에는 영향을 줄 것 같고 정말 좋은 거는 제 생각에는 사실 경기도 나쁘고 인플레이션도 강하고 이런 거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이게 사실 나오기는 힘들어요. 짧게는 그런 모습이 나올 수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경기가 나빠지면 사람들이 소비가 둔화되면서 물가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건데 물가 상승은 둔화될 수밖에 없는데. 결국은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이런 일이 발생했던 게 70년대인데 70년대가 지금과 특히 트럼프와 미국의 당시 70년대 초 대통령이었던 닉슨이 되게 유사한 점이 많아요. 그때도 관세를 부가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연준 의장이었던 아서 번스 같은 사람은 거의 닉슨이 원하는 대로 인플레의 위협이 있는 대로 돈을 풀고 그랬거든요.
◇이대호> 손 놓다시피 하고.
◆김학균> 그래서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제 생각에는 지금 트럼프가 연준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를 보이고 있잖아요. 아마 임기 13년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스티븐 마이런 같은 자기 측근을 꽂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저는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 트럼프의 행동이 금리 낮추고 이러면서 자산시장에 좋을 것 같지만 먼 미래의 얘기입니다마는 장기적으로 연준이 사람들에 대한 인플레이션 기대치 관리에 실패하면서 물가가 훅 올라가게 되면 저는 이게 구조적으로 상당히 나쁜, 자산시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대호> 그러니까 사실 경기가 나쁜데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은 단기간에는 일어날지언정 이게 오래 갈 수 없는 게 결국에는 경기가 안 좋으니까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면 물가도 떨어질 수밖에 없고 또 반대로 지금은 우리가 우려하는 것처럼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물가는 많이 오르지는 않지만 또 이게 시간이 지속되고 누적이 되면 언젠가는 물가를 자극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있는 거죠.
◆김학균> 그거를 저는 지금은 이번 주에 발표가 될 예정이었던 9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3.1이었어요. 헤드라인 CPI가 3을 다시 넘어가는 거죠.
◇이대호> 2% 후반이 아니라.
◆김학균> 네. 3%니까 사실 보기에 따라 나쁘게 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자산시장이 그래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거는 이거는 파월 의장의 공이 저는 너무 크다고 봐요. 8월 말에 잭슨홀 연설에서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관세 때문에 물가가 일시적으로 높을 수는 있는데 나는 이거 일시적으로 본다고 했으니까 실은 8월, 9월 물가까지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결국은 다시 둔화될 거야라고 보는 게 금융시장의 컨센서스 같고요. 그런데 이게 내년 연초까지 물가가 3에서 3% 중반으로 간다 그러면 저는 그게 자산시장이 직면하게 될 본질적 리스크인 것 같은데 그거는 지금 우리가 그렇게 갈 거라는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고 사실 잘 모르겠어요. 다만 중간중간에 3%짜리 이런 퉁퉁 튀는 조정은 본질적으로 예측하기 힘들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그런 일이 늘 벌어지는 일이다. 그리고 거기에 대응하는 건 사실 힘들고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런 조정이 단기 조정으로 그쳤는데 이게 장기화되는 그림들은 다 물가로부터 나왔습니다. 지난 2018년 2022년 금년 초. 그리고 그런 주식 시장의 조정이 나타났을 때 동시에 나타나거나 조금 선행해서 나타났던 거는 미국 장기 금리가 급등하는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지금 주식하시는 분들도 미국의 10년짜리 국채 수익률 국채 금리는 한번 계속 모니터링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일시적일지 장기적일지 그 물가의 흐름을 또 가늠하기 위해서라도요. 전무님, 요즘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면서도 또 불안하게 쳐다보시는 게 환율입니다. 지난주 후반에는 역외시장에서 1430원대 넘었고 오늘도 1427원대 기존에도 1300원대 후반의 환율이 뉴노멀 아니냐 이런 이야기 있었는데 거기에서 원화는 왜 계속 더 약세일까.
◆김학균> 사실 저도 약간 찜찜하게 생각하는 요인이 원화 약세인데요. 그런데 최근에 크게 보면 어떻게 보면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는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은 잘 안 떨어지는 게 한 9월 중순까지 모습이었고요.
◇이대호> 그러니까 달러가 약세여도 원화가 강세를 못 가는.
◆김학균> 네. 그거는 여러 가지로 우리가 대미 투자 3500억 불에 대한 거, 이런 것들이 많이 거론이 됐는데 최근 한 2~3주를 놓고 보면 그냥 달러가 강해졌어요.
◇이대호> 달러 인덱스가 한 96까지 내려갔던 게 최근에 99까지 더 올라갔죠.
◆김학균> 특히나 최근에 1개월로 끊어 보나 아니면 3개월로 끊어 보나 엔이 원화보다 달러 대비 더 약합니다.
◇이대호> 엔화가 더 약해요?
◆김학균> 네, 더 약하고 그다음이 원화가 약간 동하고 그 밑에 유로와 그리고 영국 파운드가 달러 대비 또 약해졌습니다. 크게 보면 지금 나타나는 현상은 달러를 제외한 통화에 달러 대비 전방위적 약세니까 이거는 제 생각에는 달러 강세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이대호> 전반적으로는 달러는 강세이고 다른 통화들이 약세.
◆김학균> 그런데 사실 달러 강세라고 하려 그러면 미국 경제가 뭐가 좋든가 아니면 미국이 금리 낮추는 게 쉽지 않든가 이래야 되는데 현상적으로는 달러가 강하고 다른 통화가 다 약한데 보면 조금씩 약점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3500억 불 대미 투자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 같고요. 일본은 지금 또 내각이 어떻게 구성이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 자민당의 리더가 아베처럼 하겠다고 얘기를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돈을 많이 풀면서 또 엔이 약해지는 모습들을 또 상상하는 것 같고요. 영국 파운드와 그리고 유로화의 약세는 재정의 문제가, 유로화는 프랑스의 문제 또 파운드의 약세는 또 영국의 재정의 문제가 다 결부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그런 것들이 같이 영향을 주고 있는 그런 것 같고 어쨌든 원화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그런 약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원화만 약세인 상황은 아니다. 그런데 다들 약세이기는 합니다만 원화는 또 유독 약세이기는 하고 여러 가지 또 부담감들도 있고.
◆김학균> 이게 어쨌든 주식 주가에 왔다 갔다 하는데 하여튼 국민경제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 한국은 환율이거든요. 환율이라는 게 큰 탈이 날 때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서 탈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잘 모니터링을 해야 되는데.
◇이대호> 그러니까 이게 탄광 속의 카나리아 같은 존재이기도 한데 그런데 또 외국인 자금은 또 들어오고 있단 말이에요.
◆김학균> 네, 그렇습니다.
◇이대호> 이것도 되게 예전과는 다른 현상인 거죠?
◆김학균> 다른 모습이죠. 그러니까 지금 외국인 자금은 들어오지만 또 한국에서 열심히 미국으로 투자하는 돈들이 또 생기다 보니까.
◇이대호> 또 개인 투자자들은 또 돈을 빼서 미국으로 가고.
◆김학균>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서로 간에 뭔가 충돌되는 힘들이 과거보다는 생긴 것 같아요. 예전에는 외국인들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주식을 많이 샀잖아요. 이렇게 하루에 수천억씩 사게 되면 그 자체가 원달러 환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동을 했는데요. 지금은 어쨌든 자본 계정이라고 하는 주식과 채권을 금융 쪽에서 사고 파는 쪽에서 한국에서 뭔가 나가는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개인 투자가들이 서학 개미들이 미국 주식 사는 거야 최근 몇 년 동안 이루어진 일인데 그야말로 아주 목돈을 투자하는 국민연금도 주식 같은 경우는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의 비중이, 해외 주식의 비중이 더 높아졌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뭔가 충돌되는 힘들이 서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이대호> 아까 7722님이 글을 올려주셨는데요. 달러가 강해지면 해외 투자할 때 환율 변동이랑 환차손 위험이 있을까요? 질문 주셨거든요. 그러니까 낮은 환율에 투자를 해 놓으신 분들 입장에서 보면 이미 환차 이익이 많이 나서 좋은데 지금 해외 투자를 늘리려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이거 나중에 환차손 입는 거 아니야? 또 우려가 생길 수도 있겠어요.
◆김학균> 그럴 수는 있는데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사실 주가의 변동성이 환율의 변동성보다 일반적으로 높습니다. 사실 S&P500 지수가 올해 한 6~7월까지만 하더라도 원화가 꽤 강해졌거든요. 1400원대 중반에서 한 1350원대까지 가니까 그 당시에 S&P500이 한 10% 정도 올라도 환율로 보면 거의 원화가 강해지고 달러가 약해지다 보니 달러로 표시된 미국 주식을 그만큼 손해를 봤기 때문에 거의 주가 오른 게 상쇄가 됐는데 또 8~9월에 주식이 많이 오르다 보니까 환에서 조금 깨지더라도 주식에서는 돈을 벌어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일반적으로 해외 투자를 할 때 주식처럼 변동성이 큰 자산은 환햇지를 하기도 힘들고 그냥 그대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게 맞는 것 같고 환의 영향을 받는 거는 금리죠. 우리가 13~4년 전에 한 14%~15% 정도 이자를 줬던 브라질 채권 같은 경우도 헤알이 무너지니까 결국 손해를 단기적으로 많이 봤거든요.
◇이대호> 이자를 아무리 받아도 환율 때문에.
◆김학균> 그런데 지금은 미국도 환율이 이렇게 원달러 환율이 올해 수요폭이 한 7, 8% 되는데 지금 미국의 10년짜리 국채이자가 4%잖아요. 그렇게 본다면 채권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환 변동성과 같이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런데 주식처럼 변동성이 큰 자산은 지금 환을 맞추기도 어렵지만 주가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그거는 그것대로 의사결정을 환과 무관하게 내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대호> 어차피 미국 주식에 투자하신다는 것 자체가 달러 자산 강세에 또 투자를 하는 거랑 또 비슷하니깐요.
◆김학균> 그리고 저는 금에 대한 생각도 그런데 금이라고 하는 게 우리가 금 가격이 올라가서 돈을 버는 것도 있습니다마는 그냥 내 자산의 보험으로 금을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달러 자산에 대해서도 저는 지나치게 환이나 이런 거 생각하시는 것보다 한국 경제 성장이 둔화가 되고 있으니까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의 40% 이상이 해외 자산이거든요. 환은 올랐다 떨어졌다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거를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보시기보다는 자산의 일정 부분 정도는 달러로 표시된 자산을 가져가신다고 생각하면 환은 늘 왔다 갔다 하는 거니까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너무 또 환을 보면서 이렇게 민감하게, 그거는 사실 생각하시는 건 좋은데 실익이 크지 않아요. 알기도 어렵고.
◇이대호> 맞히기 더 어렵고.
◆김학균> 무슨 더 환엣지를 한다 그러면 그것도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해외 투자의 의미도 별로 없어지고 하다 보니까요.
◇이대호> 아까 일본의 엔화가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말씀해 주셨는데 일본의 총리가 조만간 또 바뀔 것 같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가 선출이 됐으니 그런데 또 이게 최대 당에서 총리가 나오는 건데 연합 정부가 삐그덕거리고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고요. 여기도 변수가 많더라고요.
◆김학균> 우리 입장에서는 제 생각에는 우리가 환율 얘기 많이 드렸는데 엔화가 원화보다 많이 약해질 때 한국 주식이 좋았던 적이 없었어요.
◇이대호> 뭔가 산업적으로 경쟁 상대였어요.
◆김학균> 우리가 80년대 후반의 3자 호황도 그때 플라자 합의 이후에 엔화 가치가 굉장히 강해지는 엔고에서 우리가 기회를 잡았던 거고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이 자리를 잡을 때도 사실 원달러 환율이 엔화보다 그때 크게 보면 또 엔고였어요. 그래서 또 지난 10년 동안에는 원화보다 엔화가 훨씬 더 약해지는 과정에서 우리가 장기 박스권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그래서 한국 투자자 입장에선 제 생각에는 엔화의 동향도 되게 중요한데 그런데 저는 지금 일단 외환 시장의 반응은 또 일본 주식은 또 한국과 일본 자산이 다른 게 뭐냐 하면 기축 통화나 중기축 통화 정도 되는 나라는 환율과 자기 자산 가격의 인과성이 별로 없어요. 달러가 약할 때 미국 주식이 올라간 적도 되게 많고요. 달러가 강하면서 미국 주식이 올라갔던 사례들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체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때 원화가 강할 때 주식이 올라가는데 일본도 일본 주식 많이 올라갈 때 엔화가 약해지는 과정에서도 주식이 많이 오를 수 있거든요. 지난 연휴 때 니케이 지수가 하루에 4% 넘게 급등한 적이 있었을걸요. 그때 엔달러 환율이 올라가면서요.
◇이대호>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 선출됐을 때.
◆김학균> 4%죠. 그렇게 급등했었는데 그런데 저는 그래서 지금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 엔화 약세가 나타나게 되면 한국 시장에 상당히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런데 저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봐요. 지금 아베의 경제 정책을 본뜨겠다. 아베가 2012년에 집권했을 때는 엔달러 환율이 80엔이었어요.
◇이대호> 그러니까 재정 지출을 더 늘리겠다는 게 사나에 총재의 구상인데 아베 때처럼 쉽지는 않을 거라고.
◆김학균> 그럼요. 그리고 지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결국은 일본이 어떻게 지출을 늘립니까? 중앙은행이 다시 또 일본 정부에 국채를 사주면서 돈을 풀어야 되는 거라서 크게 보면 일본과 같은 나라에서도 BOJ의 양적 완화 성격의 어떤 유동성 공급 없이는 정보가 지출을 늘릴 수가 없어요. 재정 적자인 나라에서 그러니까 통화 가치가 약해지는 건데요. 그때는 아베 집권했을 때 엔달러는 80엔이었고 그때 일본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마이너스였어요. 디플레였어요. 그래서 탈 디플레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그런 상황이었는데 지금 원달러 환율이 150엔대고요. 일본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잘 안 보시겠지만 9월 치는 아직 안 나왔고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비 2.7%였어요.
◇이대호> 이제 꽤 물가가 오르는 일본이죠.
◆김학균> 오르고 있어요. 그러면 오르는 게 일본 물가는 많이 떨어지는 디플레도 문제고 물가가 올라가는 인플레도 문제인데 일본은 인플레에 상당히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러냐면 일본 인구의 한 30% 정도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거든요. 이분들은 내가 노동을 통해서 근로 소득이 있기보다는 일본 사람들 늦게까지 일한다고 하더라도 연금생활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금생활자는 기본적으로 이자생활자예요. 정해진 돈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데 물가가 높아지게 되면 내 돈의 구매력이 나는 예를 들어서 매월 100만 원씩 연금을 받는데 물가가 높아지면 내가 100만 원 갖고 살아야 되는데 살기가 힘들어지거든요. 그래서 일본 주식이 사상 최고치를 치고 또 그렇게 염원했던 디플레이에서 벗어날 조짐을 일본 경제가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러난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이 낙후했던 것도 결국 고령자들이 인플레이션을 받아들이는 내구성이 상당히 약한 나라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또 돈을 벌고 또 엔저라고 하는 것도 수입 물가를 높여서 인플레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본이 여기서 엔화가 더 약해지는 거는 내부적으로도 수용하기가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 원화보다 엔화가 약해지고 있다는 게 글로벌 달러 강세를 만드는 중요한 동력이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많이 지속되긴 힘들 것 같고 그런데 유로나 파운드가 약해지는 거는 그들의 또 재정 위기에 대한 거니까 이거는 다른 또 논리로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대호> 사나에 총재가 자민당 내에서 당선이 되고 나서 엔화는 약세 또 증시는 엄청나게 강세, 폭등을 했는데 그게 과연 지속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체크를 해봐야겠네요.
◆김학균> 저는 힘들 거라고 봅니다.
◇이대호> 또 이번 주 우리 증시에서 중요한 이벤트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입니다. 3분기 잠정 실적이 내일 나오죠.
◆김학균> 그렇습니다.
◇이대호> 물론 앞으로가 더 중요하긴 합니다만 3분기 실적 기대감은 어떻게 괜찮습니까?
◆김학균> 반도체 중심으로 해서 지금은 삼성전자의 선행적인 성격을 가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나 이런 회사들이 다 잘 나왔어요.
◇이대호> 굉장히 좋죠.
◆김학균> 다 잘 나왔기 때문에 또 삼성전자도 그런 기대치가 또 있었기 때문에 주가가 또 9만 원대 회복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은 글로벌 IT회사들의 경우는 삼성전자와 같이 비즈니스를 하거나 삼성전자의 수요처거나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실적이 비교적 다 괜찮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제 생각에는 걱정보다는 기대가 높아지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9.9조, 10조 원 가까이 지금 컨센서스라고 하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치가 이 정도는 나오고 있고 HBM에 대한 기대감이라든지 또 최근에 일반 D램, DDR4, DDR5, D램 가격이 또 엄청 올랐더라고요.
◆김학균> 그럼요. 요즘은 조금 덜하긴 한데 특히 SK하이닉스 같은 데서 예전에 HBM이 약간의 풍기가 있을 때는 이게 마진율이 훨씬 높으니까 전통적인 레거시 D램의 생산 공정을 HBM 만드는 쪽으로 돌리고 그랬거든요.
◇이대호> D램 만드는 생산 라인을 HBM 만드는 거로 바꾸자고 갔던 거죠.
◆김학균> 그런데 그러면 기존에 또 하이닉스에서 나오던 전통적인 레거시 D램의 공급이 또 줄어드니까 후발 업체들도 비교적 좋았기 때문에 지금 반도체 쪽은 제 생각에는 선순환인 것 같아요. 그런데 NVIDIA나 이런 회사들은 사실 밸류에이션이 되게 높잖아요. 실적이 좋더라도 이게 버블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지금 거기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나 SK하이닉스는 사실 버블로 볼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대호> 밸류에이션으로 봤을 때.
◆김학균> 그렇기 때문에 이게 독자적으로 조정받지는 않을 것 같고 만약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의 반도체 회사들이 조정을 받는 거는 이 밸류체인의 제일 끝단에 있는 NVIDIA 같은 게 얘네가 버블이야 그러고 무너지면 설사 실적이 좋게 나오더라도 주가가 같이 연동이 될 수는 있는데 NVIDIA가 지난 주말에 조정을 받긴 했지만 역시 그동안 오른 거 생각하면 이게 일시적 조정 이상으로 아직까지 볼 수 있는 그런 근거들은 많지 않은 것 같거든요. 그래서 증시장이 어떻게 보면 선순환인데 4월부터 주가가 2200에서부터 지금 3500, 3600까지 올라온 거 아닙니까? 제 생각에는 처음에는 낙폭과대 그리고 원달러 환율 떨어지면서 달러 약세에 따른 비달러자산 선호 이런 게 있었고 우리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7, 8월에 상법 개정 이런 게 있으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도, 지금까지도 유지가 되고 있는 건데 최근에 한 달은 AI가 가장 강력한 동력이고 한국의 반도체 회사들이 또 바통을 이어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세장에서는 사실 여러 가지 좋은 재료들이 선순환인데 지금 그런 것 같고요. 그런데 지난 한 달만 놓고 보면 사실 지난 금요일 주가가 급등했지만 오른 종목 한 250개고 떨어진 게 600개 넘었거든요. 삼성전자로 유동성이 집중되고 다른 종목들은 소외가 됐죠.
◇이대호> 항상 그렇죠. 수급의 블랙홀이 돼버리죠.
◆김학균> 그런데 강세장에서는 늘 선순환이 또 기다리면 또 다음 차례가 오기 때문에 지금 전체적으로 보면 저는 오늘 조정도 미국 시장 빠진 거에 비하면 굉장히 잘 버티는 것 같고 굉장히 강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런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이대호> 삼성전자도 최근에 조금 9만 4000원대 회복했다가 오늘 조정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조정 폭은 마이너스 1%대로 좁히고 있는 상황이고요. 5117님이 개미스쿨 시간 항상 기다리신다고요. 유익한 정보 들으면서 출근합니다. 성공 예감 파이팅. 나만 알고 싶은 라디오라고 그러시면 안 됩니다. 주변에 알리셔야 됩니다. 오늘 개미스쿨 시간 신용증권 리서치센터장인 김학균 전무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학균>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온라인
강좌 →

전화상담

카톡상담